여름 초파리, 날파리 잡는법과 트랩 만드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에 음식을 먹고 조금만 지나면 벌레들이 조금씩 날라다니기 시작합니다. 특히 과일류 같이 달달한 음식들에 많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몇마리씩 날아다니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여기저기 알을 까서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지기 때문에 처음에 빨리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초파리가 왜 생기는지, 그리고 초파리를 퇴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파리가 생기는 이유
이유1 : 과일에 유충인 상태로 들어와서 부화
초파리 유충은 크기가 무척 작아서 과일 껍질등에 파고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과일 표면에 성충이 알을 낳아서 그 알들이 습도와 온도의 영향을 받아서 실내에서 부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일 껍질에 파고들어가 있는 유충들은 과일을 잘 세척하더라도 완전히 씻겨나가지 않기 때문에 제거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을 사온다면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하고, 되도록이면 냉장보관을 해야 부화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유충은 특히 사과, 바나나 꼭지, 수박 껍질에 많이 서식하니 더 꼼꼼하게 세척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2 : 성충이 방충망 사이로 유입
초파리의 크기는 무척 작기 때문에 방충망 사이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방충망은 주로 모기랑 파리와 같이 조금 크기가 있는 벌레들을 걸러주는 용도이기 때문에, 무척 작은 초파리들은 종종 사이로 지나올 수 있습니다. 촘촘한 방충망이더라도 구석에 조그만한 틈이 있다면 그 사이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방충망에 붙어서 알을 낳아서 그 알이 실내에서 부화해서 초파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파리 트랩 만드는 방법
초파리트랩1
- 식초
- 주방 세제
- 설탕
- 빨대, 일회용 컵, 비닐 랩, 고무줄
달고 신 냄새에 끌리는 성질을 이용해 만드는 트랩입니다. 일회용 컵에 식초, 주방세제, 설탕을 1:1:1 비율로 섞어줍니다. 너무 많이 넣을 필요는 없고 적당히 일회용 컵이 1/3정도 찰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후 컵을 비닐 랩으로 씌워서 고무줄로 묶어줍니다. 그 다음 빨대를 짧은 길이로 자른 다음에 컵 위쪽의 비닐 랩에 빨대를 꽃아줍니다.
이 트랩은 벌레들이 냄새에 이끌려 빨대 안으로 한 번 들어가게 되면 다시 나오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어서 초파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여러 개 만들어서 초파리가 주로 발생하는 곳에 놓으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초파리트랩2
- 박스 테이프 또는 두꺼운 양면 테이프
- 일회용 컵
- 나무젓가락 2~3개
- 식초, 주방 세제, 설탕
끈끈이 트랩을 모방해서 만든 트랩입니다. 위의 트랩은 액체속에 가두는 트랩이였다면 이 트랩은 테이프에 붙게 하는 트랩입니다. 우선 나무 젓가락 3개를 나란히 놓고 위에 테이프를 감아서 막대기처럼 만들어줍니다. 그 다음 테이프의 끈끈한 부분이 바깥족으로 오도록 감아주시면 벌레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끈끈이 트랩을 식초, 주방 세제, 설탕을 1:1:1로 섞은 컵 위에다가 꽃아주시면 완성입니다. 단 냄새에 이끌린 벌레들이 테이프에 붙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파리를 없에는 가장 좋은 방법
과일은 최대한 냉장보관을 하고 빨리 먹기
과일에 붙어있는 유충과 알이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과일을 최대한 빨리 먹고, 생긴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리는 것이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한 번 알을 까기 시작하면 계속 생기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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